
제주항공과 충돌한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1999년 김대중 정부에서 착공한 무안공항은 금호건설에서 설계, 시공을 모두 맡아서 했다. 이번 제주항공 2216편 활주로 이탈 사고에서 랜딩기어를 펴지 못한채 동체 착륙을 했었다. 그러나, 활주로 안에서 멈추지 못하고 이탈하여 활주로 끝 착륙 유도 안전시설인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에 충돌하여 참사를 면치 못한 것이다.
공항 활주로 끝에 설치하는 로컬라이저는 부러지기 쉬운 구조로 설치해야 한다는 국제 기준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 기준을 무시하고 둔덕 위에 콘크리트로 설계 시공한 것이다. 항공기가 비상시 동체착륙할 경우 충돌을 대비했어야 하는 것이다. 공항 건설에 아무런 경험없는 금호건설에 설계, 시공을 모두 맡겨서 참사를 만든 것이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안테나, 카카오맵 캡쳐
작성자 mi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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