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시즌2’(넷플릭스)가 돌아왔다. 3년 전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던 시즌1의 세계관이 더욱 확장되었다. 연상호 감독은 종교와 정치의 중핵을 건드리며, ‘물리적 세계는 그대로이나, 가치가 붕괴된 종말’이라는 독특한 아포칼립스를 구사한다. 광신이란 무엇이며, 종교의...